아이들의 일상

강릉 아르떼 뮤지엄 

전시관 시간 : 매일 08:00-20:00

강릉 도착과 동시에 찾은 아르떼뮤지엄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전시관으로 제주, 여수, 강릉에 있다.

https://kr.artemuseum.com/GANGNEUNG

'관동팔경의 으뜸인 강릉에서는 밸리(valley)라는 테마로 백두대간의 중추인 강원도와 강릉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12개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전시가 1,500평의 공간에서 펼쳐집니다. '

위 홈페이지 메인에 보면 작성된 내용인데 전시의 콘셉트를 잘 설명한 것 같아 옮겨 적어 보았다. 

지난번 제주와 여수에서는 다른 일정이 바빠 가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드디어 가게 되었다. 예술을 즐기고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들과 재미있는 체험관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역시나였다! 

아이들도 나와 신랑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고 함께 노는 공간이 되어 정말 좋았다. 

웅장함과 다채로운 색감

입장하게 되면 어두운 공간의 사방을 둘러싼 꽃들의 웅장함과 다채로운 색감이 시선을 빼앗는다. 흩날리는 꽃들이 우릴 반기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우리도 하나의 전시가 된 듯 어우러지는기분이 좋았다.

현실감 넘치는 영상미와 스토리

푹 빠져 나를 치유하는 기분도 들고, 함께 뛰노는 기분도 들고 자연의 변화를 오롯이 경험하는 기분이 좋았다. 한 벽면 또는 공간마다 전해져오는 스토리가 있어 스토리를 읽어 내듯 그곳의 변화를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아이들과 이야길 나눌 수 있어 무엇보다 좋았다.

사진 찍고 싶어지는 공간

현실감 있는 배경이 되는 공간들이 많다 보니 자꾸만 사진으로 기록하게 되어 많은 추억이 쌓였다.

그 외에도 박물관, 과학관 등에 가면 있는 스케치월이 있어 아이들과 색칠하며 스캔을 받아 전송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높은 퀄리티의 스케치월에 만족도가 높았다. 

아이들과 전시를 종종 다니긴 하지만 한 곳에서 오래 머무르긴 쉽지 않았는데 이곳은 아이들과 함께 놀기 좋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