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일상

재미있는 타자연습 게임 사이트를 찾았다
하기 힘든 타자 연습을 집에서 엄마가 연습시키려니
글쇠 익히기 까진 했는데
단어, 문장까지 연습시키려니 재미 요소가 필요했다.
그래서 찾았다.

우리 집 둘째가 해보더니
"엄마, 이거 재밌다."

그래 하루 20분 열심히 연습해 보자!

https://agilefingers.com/ko

처음엔 한글로 나오는데 오른쪽 상단에 설정 아이콘을 누르면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영어로 선택하면 화면에 모든 언어들이 영어로 바뀌면서 영문 타자 연습을 할 수 있다.

글쇠 연습도 있으니 잘 활용하면 좋겠다.

게임이 3개 정도 있는데 아이의 성향에 맞게 필요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그 외에도 사이트에 문장연습도 있는데 효과음이 함께 나오니 아이들이 즐겁게 한다.

우리 집 둘째 온라인 수업이 있어서
타자를 해야 하는데
전혀 준비가 되지 않아 집에서 급하게 준비 시작!

주변에서 컴퓨터 방과 후를 보내라는데
여건이 여의치 않아 찾아보니
재밌게 연습할 사이트가 있다.

https://dino-typing.com/

기본자리 글쇠 익히기
오른쪽글쇠, 왼쪽글쇠..
이렇게 단계별로 익힌 후에
단어, 문장으로 연습해 나가면 된다.

영문 단어 타자 연습을 하면 단어도 읽어주고, 뜻도 설명해 주니 일석이득이다.
조정식 선생님이 꼭 발음공부도 해야 한댔는데..

우리 집 둘째가 좋아하는 미로 찾기, 퍼즐 맞추기 등 간단한 게임도 있어 더 좋아한다.
하루에 기회는 6번이라고 하니 그만하란 소리는 하지 않아도 된다.
학습적인 사이트라 추천!

https://m.netimes.co.kr/pages/newspaper/index.asp

둘째 아이가 1학년 시작부터 꾸준히 읽고 있는 영자신문.

무엇이든 많이 읽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처럼 잘 읽어주고 있다. 

어느 날은 신곡을 검색해서 듣길래 '그 노래를 어떻게 알아?' 하고 물어보니

신문에서 봤다며 들어보자고 한다.

내가 신문에서 읽었는데요~ 하며 얘기해 주는 새로운 이야깃거리들이 많아 서 잘 읽고 있구나 생각한다. 

시간 내서 읽으라고 얘기할 필요 없이 읽어주니 고맙기도 하다. 

다 읽은 신문들은 재활용 하자며 내놓았더니 자기 신문 또 읽을 거라 버리면 안 된다고 하여 또 집안 책장에 쌓여있다.

큰 글씨와 다양한 소재의 이야깃거리, 신문 사이에 읽는 퀴즈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읽게 해 준다. 

한글이든 영어든 좋으니 다양한 읽을거리를 접했으면 하고 시작한 건데 신곡을 알게 되어 좋고,

동물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좋고,

새로 나온 영화가 있는데 보고 싶다고 먼저 말해주어 좋다. 

아이의 상식이 자꾸 쌓이는 것 같아 만족도가 있다. 

큰아이, 둘째 아이 드림렌즈 착용한 기간은 2년이 거의 되어 간다. 

우리 아이들이 렌즈 착용을 결정하게 된 건 아이들 둘 다 부등시(안구의 시력 차이)였다.

눈의 부등시 경우 

1. 눈의 부등시로 인해 한쪽 눈이 다른 눈에 비해 더 나은 시력을 가질 경우, 두 눈 간 시각적 불균형으로 인해 시야가 흐릿하거나 불편할 수 있다. 

2. 부등시는 두 눈 간의 시력 차이를 초래하여 장시간의 눈 사용이나 시력을 요구하는 작업에서 시각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3. 부등시가 계속되면 두 눈의 시력 차이가 커질 수 있으며, 이는 안구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력이 좋은 나는 사실 조금 충격이었다. 

안과 선생님께 '왜 나빠졌을까요?' '책을 많이 봐서일까요?' 하고 물었더니 

결국엔 유전적 요인이 크단 이야길 들었다. 신랑이 눈이 많이 안좋은데 .. 역시 피는 못 속이는군 ㅎ  

안과에서 시력 교정을 위해 '안경, 드림렌즈, 안약'이 있고 선택이라고 했다. 

1. 드림렌즈: 시력을 일시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으나 처음 착용 시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2. 안약: 편리하고 사용이 간편하며 시력을 일시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3. 안경: 안정적이고 안전한 시력 교정 방법이나 우리 집 아들들 활동성에 불편 요소가 될 거라 생각했다. 

안약은 아직 많은 사례가 있지 않은 것 같아 부작용이 생기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되었다. 안경은 활동성 많은 우리 아들들에게 늘 내 걱정거리가 될 것 같아 포기했다. 그래서 드림렌즈를 시도해 보기로 결정했다.

처음엔 렌즈 한번 껴보지 못한 내가 이걸 어떻게 끼우지 걱정했었다. 안과에서 1주일 정도 대여를 해줬고 시도해 본 결과 우리 아이들은 쉽게 받아들였다. 그래서 드림렌즈를 택했고 현재까지도 잘 착용하고 있으며, 정기검진에서도 괜찮다는 소견을 늘 듣고 있어 돈 쓴 보람을 느끼고 있다.   

강릉 여행의 숙박은 씨마크 호텔 

객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파도 치는 강릉 바다가 보이는 편안한 느낌이 정말 좋다.

3일 정도 머물면서 우리 아이들 좋아하는 수영장이 잘 되어 있어 하루 정도는 편하게 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위치상으로도 주로 관광 명소나 중심 지역에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고 주변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좋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씨마크 로비의 낮과 밤 

강릉 아르떼 뮤지엄 

전시관 시간 : 매일 08:00-20:00

강릉 도착과 동시에 찾은 아르떼뮤지엄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전시관으로 제주, 여수, 강릉에 있다.

https://kr.artemuseum.com/GANGNEUNG

'관동팔경의 으뜸인 강릉에서는 밸리(valley)라는 테마로 백두대간의 중추인 강원도와 강릉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12개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전시가 1,500평의 공간에서 펼쳐집니다. '

위 홈페이지 메인에 보면 작성된 내용인데 전시의 콘셉트를 잘 설명한 것 같아 옮겨 적어 보았다. 

지난번 제주와 여수에서는 다른 일정이 바빠 가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드디어 가게 되었다. 예술을 즐기고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들과 재미있는 체험관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역시나였다! 

아이들도 나와 신랑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고 함께 노는 공간이 되어 정말 좋았다. 

웅장함과 다채로운 색감

입장하게 되면 어두운 공간의 사방을 둘러싼 꽃들의 웅장함과 다채로운 색감이 시선을 빼앗는다. 흩날리는 꽃들이 우릴 반기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우리도 하나의 전시가 된 듯 어우러지는기분이 좋았다.

현실감 넘치는 영상미와 스토리

푹 빠져 나를 치유하는 기분도 들고, 함께 뛰노는 기분도 들고 자연의 변화를 오롯이 경험하는 기분이 좋았다. 한 벽면 또는 공간마다 전해져오는 스토리가 있어 스토리를 읽어 내듯 그곳의 변화를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아이들과 이야길 나눌 수 있어 무엇보다 좋았다.

사진 찍고 싶어지는 공간

현실감 있는 배경이 되는 공간들이 많다 보니 자꾸만 사진으로 기록하게 되어 많은 추억이 쌓였다.

그 외에도 박물관, 과학관 등에 가면 있는 스케치월이 있어 아이들과 색칠하며 스캔을 받아 전송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높은 퀄리티의 스케치월에 만족도가 높았다. 

아이들과 전시를 종종 다니긴 하지만 한 곳에서 오래 머무르긴 쉽지 않았는데 이곳은 아이들과 함께 놀기 좋았던 것 같다.